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 참가기업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등 성공예감을 낳고 있다.

세계물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당초 15개국 200개 기업(해외 50개)을 참가 유치 목표로 했으나 국내 136개, 해외 65개 등 총 19개국 201개 기업이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사무총장, 부장 및 직원 등 3개 유치전담반을 구성해 국내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1300명, 해외 200명 등 총 1500명의 바이어 참가 유치를 목표로 추진중인 가운데 현재 115명의 해외 바이어에 대한 참가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위는 특히 물류박람회 참가 기업들이 출품 전시할 물류세계관, 물류미래관, 물류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항만물류관 등 기존 6개 전시관 외에 추가로 두산인프라코어관, 중고물류장비경매관을 만들어 국내외 바이어들이 현지에서 거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물류장비경매관은 경기도 평택항 물류기지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조직위에서 경매관 참가 주관기업을 대상으로 한 달여에 걸쳐 끈질긴 설득을 한 결과 세계물류박람회 참가를 유도한 것.

이에따라 물류박람회 개최 후 전국 유일하게 7만여평의 물류기계장비 경매단지가 물류박람회장 옆에 마련돼 연간 전국의 중고물류장비 30만톤이 군산항에서 동남아와 아프리카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캐나다 Trevor D. Heaver 교수가 기조연설자로서 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이 대회에서는 정부물류산업 육성정책 변화, 한미 한중일 FTA체결에 따른 새만금 활용방안, 전환기 동북아 전북물류 패러다임 등에 대한 세계유수 석학과 기업인들의 학술적 의견이 개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