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군산포럼(상임의장 채경석) 창립 8주년을 기념하는 정책토론회가 27일 군산리버힐호텔 금강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국회의원, 이현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포럼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군산발전을 위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최연성 군산대 교수의 사회로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군산시 교통망정비’를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는 군산대 고현정 교수, 호원대 김용환 교수, 군산대 김종구 교수가 지역 발전을 위한 전문분야 주제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대 고현정 교수는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의 교통망과 물류시스템의 중요성’을 통해 군산철도 교통망 활용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고 교수는 기존의 철도시설을 활용해 군산신역과 근대역사문화벨트화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의 필요성, 정리되지 못한 폐선을 활용하여 관광 순환철도 활용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군산대 김종구 교수는 ‘군산의 관문인 버스터미널 개선 필요성’을 통해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및 복합터미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호원대 김용환 교수는 ‘항만시설의 확충과 개선’에 관한 주제를 통해 군산 내항의 준설 및 재원확보 필요성, 비응항 기능개선 및 금란도 활용방안, 수산물센터 배후부지 확보문제 등을 제기했다.

최연성 교수는 항공물류의 필요성과 새만금 공항건설 등 군산지역이 안고 있는 공항문제를 지적했다.

채경석 동군산포럼 상임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만금의 도시 군산의 교통인프라 확충 및 교통망정비 방향을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동군산포럼에서는 동군산 뿐 아니라 군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