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역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재직자 직무향상훈련과 고용유지훈련 등 기업요구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용유지훈련이란 생산량 감소, 재고량 증가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일시휴업, 훈련, 휴직, 인력재배치 등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임금(수당) 및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지정과 함께 그 첫 과정으로 13일부터 21일까지 오식도동 본원 대교육장에서 군산지역 중소제조업체인 S사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의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활성화’와 ‘고전에서 배우는 현대인의 인간관계론’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중이다.

이번 교육은 기업에 소속된 재직 근로자들의 마인드를 향상하고,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품질관리 및 현장개선 교육을 통해 조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지향하고 나아가 기업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지정으로 사업주 위탁훈련 뿐만 아니라, 고용유지훈련 등의 기업친화적인 교육훈련과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직업능력개발 훈련 뿐 아니라, 가족기업사업 및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는 건설기계분야의 전문 R&D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을 위해 지정 대학들과 석박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2016년에는 컨소시엄사업을 통해 기업근로자 향상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