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이 보급되면 농촌지역 인구고령화로 수작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노동력 투입이 최소화 돼 관행농법 대비 평균 70%이상, 최대 90% 이상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핵심적인 기술로는 공동파종과 육묘작업으로 투입인원 최소화는 물론,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살포함으로써 재배기간 중 비료 및 육묘상처리제 살포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논 안에 들어가지 않고 논두렁에서 살포하는 투척형 제초제를 이용하여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광역방제기나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공동방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역시 살포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개정단지 주응삼 대표는 “이런 기술들이 최근 들어 계속 개발 되었지만 막상 적용하려면 부담감이 많이 작용했던게 사실이다”며 “시범사업을 통하여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줄이게 돼 단지회원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고종원 소장은 “해당 기술들은 보급단계에 있기 때문에 기계나 자재비 등을 고려하면 지금 당장 확대보급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농촌고령화에 대비했을 때 미래농업에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며 “해당 기술들이 확대 될수록 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만큼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