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는 민간업체가 옥구읍 선연리 소재 하제매립장에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행하려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숙)는 D업체가 하제매립장 1만7천여㎡를 군산시로부터 임대해 990㎾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정된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행정복지위 김종숙 위원장은 “해당 업체가 태양광발전시설을 최장 20년간 운영한 후 군산시에 기부채납 한다고 했으나 기부채납 이후에 시설보완이나 발전효율성 저하 등으로 상당한 예산지출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해 관련 안건을 부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이 사업을 위한 임대기간을 기부채납 없이 15년으로 조정할 필요성을 제시한 만큼 향후 해당 업체에서 수익성 등을 판단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