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산란유도 중인 대하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서해안의 주요 갑각류 자원 중 하나인 어린대하 850만마리를 28일 비응도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대하는 5월초에 포란된 어미 대하를 구입해 채란 후 부화유생을 관리해 생산됐다.
최근 간척사업과 방조제 건설 등으로 연해의 오염원이 증가하고 수질의 변화 등으로 대하가 산란할 수 있는 범위가 점차 감소되는 추세로 어획량은 매년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의 고급식품으로 국민 식생활 향상과 더불어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성장이 매우 빨라 1년 이내에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대하를 생산해 연안해역에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지역어업인 소득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