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 현대중공업(주)이 건설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고광섭 원장과, 현대중공업(주) 구자진 건설장비사업본부 본부장은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연구원의 시험장비 및 설비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생산제품 및 협력업체의 부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의 시험 장비를 활용하도록 하고, 연구원에서 구축 중인 실차시험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을 공식 시험기관 파트너로 인정하고, 연구원의 시험보고서를 신뢰하기로 했다.

이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관련된 시험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험 시설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며, 구축 중인 종합시험센터에 현대중공업에서 추가적으로 설치를 원하는 설비를 최대한 구축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원 시험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시험기관(KOLAS 인정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측은 이 밖에도 제품개발 및 시험 설비를 활용한 공동 R&D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등한시 되었던 건설기계 분야 시험·인증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이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