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가산업단지 CEO를 대상으로 무한경쟁시대에 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이날 포럼에는 군산시 이성수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종율 군산지사장, 전북자동차기술원 권영달 원장,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유석재 센터장 등 산단 내 기업지원 기관장, 기업 CEO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지방 중소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의료용구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를 초청해 ‘중소기업의 창조경영과 글로벌 경영’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충북 오송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치과용 충치 치료제를 비롯한 각종 의료용구 생산업체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총 매출 중 95%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 선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고 생체의료용 재료 개발을 목표로 199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지방대학과 연구소·병원과 공동 연구개발 R&D를 통한 수요자 기반 제품개발 및 인증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다양한 산학연 협력을 수행하고 있는 모범 기업이다.

오석송 대표는 강연을 통해 “거친 풍랑 속에서 버텨내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만이 살길이다”며 “전 세계 시장의 97%가 해외시장으로 3%의 국내 시장보다 더 넓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글로벌 마케팅과 네트워크, 과감한 투자와 함께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유연성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글로벌 경영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나의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학융합본부는 군산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여 지역 산업수요를 반영한 우수한 산업인재 양성은 물론 다양한 기업 재직자 재교육과 R&D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산학융합본부는 군산시와 군산산단경영자협의회의 지원으로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