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조촌동 소재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입안내용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하여 12일부터 14일간 주민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는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은 당초 외곽이었던 공장주변이 도시팽창에 따라 도심 속 주거환경을 해치고 도시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공장이전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었다.

이를 위해 2011년 시와 공장이 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공장 이전 작업이 논의되어 지난해 9월 지구단위계획 입안제안서가 페이퍼코리아(주)에서 군산시로 제출된 상태다.

군산시는 그동안 회사측의 지구단위계획 제안내용에 대하여 도시 계획위원회,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도시계획 측면을 검토하고 전문기관 자문용역을 통해 공장이전비용, 사업성, 이전담보방안 등의 사업계획 측면을 검토하여 왔다.

검토결과에 대해 최근 공장이전 추진위원회와 시의회 보고를 거쳐 주민공람을 실시하게 된 것.

입안내용은 오는 26일까지 군산시청 도시계획과 사무실에서 공람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기간내 서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공람과 함께 환경 교통 등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이행하게 되며, 이전담보방안 등에 대한 법률 검토 및 협의 보완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시는 그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공장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쾌적한 도시계획이 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