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P사업은 공장의 폐기물을 다른 공장의 에너지로 재사용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자원순환형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해 고효율 기자재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례와 태양광 실리콘 슬러지를 활용한 고온용 내화재료 개발 사례등이 발표됐다.

이들 사업은 단순한 제조사업에서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원료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이윤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이뤄 사업에 같이 참여한 기업들도 처리비를 절감하는 등 EIP사업을 통한 환경적, 경제적 기대효과도 소개했다.

실제로 EIP사업은 하나의 과제사업에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서로 Win-Win하는 사업이며 국비투자 대비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는 자금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자금융자사업 소개, 연구지원분야로서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이하 KCL)의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호남권EIP총괄사업단과 업무협약체결기관인 KCL은 EIP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시험연구수수료 감면 및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약속하였다.

산업자원통상부 김철종 사무관은 “EIP사업은 창조경제라는 아이템과 딱 맞아떨어지는 사업”으로 “추후 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같이 참여해 상생하는 사업으로 확장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남권EIP총괄사업단(전북EIP사업단) 류재흥 단장은 “EIP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타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으므로 아주 작은 기업의 애로라도 사업단과 함께 풀어나가길 바란다”며 “EIP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EIP사업단에서 2010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과제사업은 20개이며, 이중 11개 사업 완료, 9개의 사업이 사업화 완료, 2개의 사업은 사업화 준비중이며 9개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국비 약 9억원이 투자된 사업화가 완료들 사업들의 경제적 효과(비용절감, 신규매출)는 약 20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오염물질 저감, CO2저감효과, 고용창출 등 환경‧사회적 효과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