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차량 등록수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09년 7월 차량등록사업소 신설 당시보다 차량 등록이 25% 대폭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7월 군산시 차량등록대수는 10만5,000대에 불과했으나, 2014년 1월말에는 25% 증가한 13만2,000여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자동차 11만7000대(88.7%), 이륜차 1만600대(8%), 건설기계 4400대(3.3%)를 차지했다.

시는 2013년 한 해 동안 6,765대의 승용차가 신규 등록됐고, 이중 한국GM 자동차는 1,624대로 신규등록 승용차의 24%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GM 자동차의 2013년 국내점유율이 9.8%임을 감안할 때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인 셈이다.

이진석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그동안 군산시의 꾸준한 기업유치 노력에 의한 인구증가로 등록차량이 늘어났고, 내 고장 향토기업인 한국GM 군산공장 자동차 사주기 정책으로 신차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인 새만금산업단지를 발판으로 인구증가와 함께 차량등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