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상풍력 지원항만 선정을 계기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군산시풍력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25일 군산시 상황실에서  발족식을 가진 풍력자문위원회는 군산시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학계, 기업,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서남해 해상풍력 지원항만과 연계한 후속조치사업을 발굴하고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정책 수립, 방향 설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승우 군장대 총장은 “지난해 공모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유치위원회의 시민역량 결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입어 군산항이 지원항만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처럼 군산이 풍력산업의 메카도시로 성장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취임인사를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성장 일로에 있는 국내와 세계 풍력 시장의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풍력관련 전문가를 모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풍력산업이 군산항 성장 동력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견과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동북아 풍력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세부사업을 발굴하고, 정부부처 정책에 반영시키는 등 국내에서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풍력산업에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