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 

 예비 사회적기업이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 추구하면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조직을 말한다. 

 예비 사회적기업에는 매달 인건비와 사업주부담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지원,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군산시의 경우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3개, 광역자치단체 지정 예비 사회적기업 5개 모두 8개 기업이 있으며 현재 총 60명의 근로자 중 37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2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2013~2017년)에 따라 정부에서는 사회적기업을 3천개 육성해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자질과 사회적기업 창업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공간과 전문적인 경영 지원 및 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아이디어와 중장년층의 경영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대상층의 연령 제한을 없애고 ‘협동조합 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협동조합 설립 요건이 완화되면서 보다 다양한 사업 모델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2013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사업의지를 가진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모집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기업의 설립∙운영 지원,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 및 사업 지원, 경영∙기술∙세무∙노무∙회계 등의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목표로 2010년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신청은 희망 위탁기관에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서 원본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접수(http://se-incu.socialenterprise.or.kr)를 통한 참여 신청을 통해 신청이 완료된다.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시 사회적기업 담당(☎ 454-27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지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