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중 옥구농협 조합장

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이남진)에 따르면 농협RPC 중 전국에서 8개 브랜드가 선정된 NHQ 농협인증쌀에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옥구농협의 '못잊어 신동진'이 선정됐다.

NHQ 농협인증은 들녘별 계약재배사업에 참여한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농협 식품안전연구원 등 2개 기관의 검사를 거쳐 완전립 비율 96%이상, 단백질 함량 6%이하, 품종순도 90% 이상의 인증기준을 충족했을 때 부여하기 때문에 대내외적 공신력을 얻게 된다.

인증을 받은 브랜드 쌀은 ‘NHQ 농협인증 쌀’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가 이뤄지며, 농협중앙회의 판촉홍보 지원을 받게 돼 소비지가격 경쟁력 제고와 판매량 증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옥구농협 고석중 조합장은 “벼 재배에서부터 출하, 건조, 생산에 이르기까지 첨단 현대식 도정시설에서 깐깐한 품질관리를 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고품질 쌀을 출하하는데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8개브랜드에 포함돼 농협인증을 획득한 옥구농협의 '못잊어 신동진'

한편, 옥구농협 ‘못잊어 신동진’의 NHQ 농협인증쌀 선정은 군산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선정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에 회현농협(조합장 유창수)의 ‘옥토진미 골드’와 제희RPC의 ‘철새도래지쌀’이 연이어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옥구농협 ‘못잊어 신동진’이 당당하게 농협인증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지역 농협쌀은 그동안 소비자선정 전국 우수브랜드 평가에서 회현농협 ‘옥토진미 골드’와 대야농협 ‘큰들의 꿈’이 각 3회, 옥구농협 ‘못잊어 신동진’이 1회 선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남진 농협 군산시지부장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농협쌀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과 품질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루면서 군산쌀의 브랜드 가치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곧바로 군산쌀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농업인 소득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