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협 5년연속 흑자행진

지난해 순손익 8억6900만원

이정훈 기자 / 2007-03-01 08:52:39

강춘문 조합장

군산농협(조합장 강춘문)이 건실한 조합운영을 통해 5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조합원 권익증진에 주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순손익은 8억6900만원으로 2005년보다 1억4000만원 증가했으며, 이는 5년연속 흑자행진을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이러한 건전경영에 힘입어 조합원들에게 1년만기 정기예탁금 금리 4.05%에 1%를 더해 5.05%를 출자배당했으며, 연체비율 감축과 대손충당금 적립률 강화를 통해 순자본 비율을 2005년보다 0.09%포인트 높은 4.57%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운영평가 자문위 활성화, 사외이사제 운영, 분기별 농협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우수농산물 생산을 통한 복지지원에 역점을 둔 결과 2005년보다 4300만원이 증가한 2억88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각 영농회에서 신청한 퇴비비료 3만4900포대 4500만원, 볍씨종자소독제 600만원 지원, 자체 수매시 출하용 포대 1700만원, 구매사업 외상매출금 이자 700만원을 지원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춘문 조합장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수입쌀시판, 한미FTA협상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농촌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합을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도 조합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농협은 오는 13일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2007년 결산좌담회를 개최하고 조합운영방안 및 조합원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으며, 대의원 119명도 선출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