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라세티 왜건(Wagon), 노치백(Notch-Back), 해치백(Hatch-Back)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를 다음달 2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이번 준중형 디젤모델에 적용된 터보차저 커먼레일 TCDi디젤엔진은 최대 출력 121ps/3800rpm과 최대 토크 28.6kg.m/2000rpm를 실현했고 최대 토크의 약 90% 가량이 1800~3400rpm까지 폭 넓은 구간에서 구현했다.
또 라세티 디젤승용차에는 고압분사펌프를 활용한 보쉬(Bosch)社의 커먼레일 직접연료 분사 시스템이 적용됐고 최고속도 188km/h로 탁월한 주행능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현재 생산중인 모든 친환경 디젤승용차에 영구 매연 여과장치(Maintenance-free DPF)와 배기가스 저감장치 (EGR)를 기본으로 장착해 유로4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라세티 노치백과 해치백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신형 스텝게이트 5 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14.9 km/ℓ의 우수한 연비를 나타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30% 가량 향상된 18.4 km/ℓ의 탁월한 연비가 특징이다.
특히 수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최대 60 리터 주유로 약 1100km를 주파할 수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뛰어난 연비에 따른 경제성과 탁월한 출력을 겸비한 디젤승용차의 높은 잠재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형 세단 토스카 디젤승용차에 이어 라세티 왜건, 노치백 및 해치백 모델 등 준중형 디젤 삼총사 출시에 힘입어 디젤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세티 디젤승용차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노치백 LUX 모델 1536만원, 플래티늄 모델 1613만원 ▲해치백 다이아몬드 모델 1698만원 ▲스테이션 왜건 EX 모델 1440만원, 플래티늄 모델 1645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채택시 147만원이 추가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