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7일 군산산단과 김제산단에  입주 예정인 자동차 관련 기업 9개사와 조선산업 관련 기업 2개사와 기업이전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군산·김제시 관계자와 전북자동차기술원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등 출연기관, 기업 측에서는 S&T 중공업, 위즈맥, (주)신흥테크 코스모텍, 대명특장차 대표 등 19명이 참석했다.

군산에 입주할 자동차 관련 기업은 S&T 중공업, 금아유압, (주)씨앤지, 코스코텍, 위즈맥, 신흥테크다. 조선관련 기업은 주)덱코오 주)NK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기업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기업은 계획한 투자를 성실히 이행하게 된다.

협약을 맺은 기업은 오는 2015년까지 총 236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년간 매출은 약 2,5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 투자로 인한 한 고용창출은 총 182명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자동차부품기업 중 S&T중공업(주)은 자동차 및 방산과 관련한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완성도 높은 기술과 품질을 자랑하는 대표 기업이다.

 금아유업(주)과 (주)씨앤지는 S&T중공업(주)의 파워트레인(트렌스미션, 엑슬 등)에 장착되는 제어기와 유압부품을 공급하는 우수한 기술을 지닌 협력업체이다.

조선엔진 및 선박용 소방설비 기자재 부품 제작기업인 (주)덱코, (주)NK는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계기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북에 투자를 결정함

김완주 도지사는 “자동차부품기업과 조선부품기업 유치로 전북도의 자동차 및 조선 산업이 더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전북 자동차기술원 등의 지역 연구기관들과 함께 자동차부품분야에서 신기술 연구개발, 애로기술 해결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김 지사는 “각 기업들이 향후에도 독자적인 자립기반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