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3년도 군산쌀 외지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쌀의 외지 판매는 지난 2009년부터 주로 서울지역 학교 급식용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2009년도 5개 학교에 60톤, 2010년도 38개 학교에 198톤 2011년도 109개 학교에 497톤을 판매 했다. 특히 지난해는 145개 학교에 총 567톤을 판매했다.

이처럼 군산쌀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마케팅이 주효 했다는 분석이다.

학교 급식 선정은 대부분 공개입찰과 시연회를 통해서 결정 난다.

군산시와 관계기관은 학부모들이 직접 참가해 평가하는 것에 주목하고 학부모를 상대로 한  마케팅을 전개 했다.

즉 시연회 때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 해 현장에서 밥을 하고, 직접 생산과정을 설명하는 등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 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따뜻한 군산밥을 먹어본 서울지역 학부모들이 군산쌀에 대해 높게 평가를 해 준것.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군산쌀은  쌀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쌀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져 서울지역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군산시는 지금까지 성과물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올해 6월 서울시 관악구 학교급식 위원들을 초청해 농촌체험과 군산쌀의 생산과정을 보여주었으며 지난 3일에도 마포구 관할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40여명을 초청 했다.

마포구 교사와 학부모들은 벼베기 탈곡 체험과 도정공장,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견학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역 학부모들에게 군산쌀이 친환경 청정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성과물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