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각지에서 26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는데 이 가운데 웃담 유자요구르트가 1위를 차지한 것.
 
이미 군산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웃담 요구르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 각 지역에 이름을 떨치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웃담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는 백인농원 최민호 대표는 1986년 전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낙농 2세대로서 아버지가 운영해온 농장을 이어받아 톡톡 튀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민호(좌측 첫번째) 백인농산 대표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일본의 선진 목장들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순천대 배인휴 교수에게 3년간 목장형 유가공 기법을 배웠으며, 이런 경험을 충분히 활용해 2008년부터는 자체 브랜드인 ‘웃담 요구르트’ 농후발효유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효유는 액상발효유와 농후발효유로 나뉘고, 액상발효유는 1ml당 유산균 1000만 마리 이상, 농후발효유는 1ml당 유산균 1억 마리 이상이 기준인데 웃담요구르트는 유산균이 무려 25억 마리로 품질 기준을 훨씬 웃도는 유산균이 들어 있어 경쟁력을 얻고 있다.

최민호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가치있는 유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군산의 대표 특산품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