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본간 정기 컨테이너선이 12일 오전 11시 군산항 제6두부(GCT)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 취항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입출항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날 취항 기념행사에는 강현욱 도지사를 비롯해 장재식 군산시장 권한대행, 관련 유관기관 및 업체,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및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번 컨테이너 정기선 신규 선사인 천경해운(주)은 중대형 화물선 3척(6773톤급,4699톤급,6543톤급)을 투입해 군산-일본간 정기항로를 매주 월요일 주 1항차로 입출항하게 된다.
군산-일본간 컨테이너 정기선 취항식이 12일 군산항 6부두에서 열렸다.
주요 경유지는 수출의 경우 인천-군산-부산-도쿄-요코하마-지바 이고, 수입은 도쿄-요코하마-시미즈-나고야-부산-인천-군산이며 이들 선사를 통해 주당 150-200TEU정도, 년 8000-1만TEU 가량의 전북과 충청권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군산-일본 정기 컨테이너선 취항은 군산시를 비롯해 전라북도, 군산지방 해양수산청과의 긴밀한 협조 끝에 이루어진 결과로써, 군산시는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및 선사유치를 위해 그동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4월에는 구체적인 시행규칙을 제정해 군산입항 신규 선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군산-일본간 정기 컨테이너선 취항이 성사됨에 따라 군산지역 컨테이너 화주에 대한 해운 물류서비스가 향상은 물론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항에서 직접 일본과의 정기 컨테이너선이 취항됨으로써 군산의 기업체는 물론 전주, 익산 등 도내 수출입업체들의 물류비가 대폭 감소되는 효과와 더불어 군산항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군산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