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 해양수산청은 수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는 설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국내산과 수입산 수산물의 구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산물 구별법’을 발표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설을 맞이해 일부 수입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수산물도 지역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같은 어종이라고 자세히 관찰하면 소비자들도 충분히 국내산과 수입산 수산물을 비교할 수 있다.

갈치의 경우 국내산은 몸은 은백색으로 광택이 나는 반면 중국산은 냉동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광택이 나지 않는다.

또한 국내산은 눈동자는 검으나 눈 주위가 백색을 띄는 반면 중국산은 눈 주위가 유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홍어는 꼬리 배쪽에 있는 가시를 보고 구별할 수있다. 국내산은 꼬리 배쪽에 3열의 가시가 있으나 칠레산은 가시가 1열로 되어 있다.

수조기는 국내산은 대체적으로 크지가 작으나 인도네시아산은 대체적으로 국내산보다 크다.
또한 흑색의 무늬띠가 가는편이나 수입산은 흑색의 무늬띠가 굵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수협마트는 2월16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특별할인판매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인터넷 수산시장(fishsale.co.kr)에서 구매하면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