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선 4기 야심차게 출발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건설에 청신호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26일 상황실에서 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 확정된 24개 기업체와 투자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동신 시장을 비롯해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 상공인, 비엔디 에너지(주) 유병재 대표이사 등 24개 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관계기관과 업체간 상호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에서는 기업 이전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공장설립 또는 이전을 위한 인허가 등의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체에서는 계획한 투자규모의 성실한 이행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24개사의 투자규모는 부지면적이 12만여평에 달하고 투자액은 1,700여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7개사, 기계 2개사, 금속 5개사, 기타 제조업 10개사, 이전지역은 서울 5개사, 인천 2개사, 경기 8개사, 전남 2개사, 기타 지역 7개사로 알려졌다.
또한 공장이 완공되면 1,300여명의 고용이 창출돼 군산시 인구증가는 물론 년간 50억원 이상 지방세 수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전도유망하고 유수한 기업체가 투자를 확정하게 되어 군산이 ‘50만,국제관광기업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후 “기업체가 공장을 설립 또는 이전하는데 애로 및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대의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군산산업단지 등에 108개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에도 야심차게 100개 이상 기업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