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협(조합장 최광돈)이 한중 FTA에 대비해 전복․해삼․갯벌참굴을 중국 수출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출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27일 군산수협 회의실에서는 김종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차관보) 진행으로 한중 FTA 대비 3개 품목(전복․해삼․갯벌참굴) 수출전략 회의가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 시장개척과 수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수산 품목을 대상으로 교역여건을 분석해 수출확대를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최광돈 조합장은 해삼 등 국가 10대 고부가가치 전략품목을 특화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FTA 대응력 강화 및 국가 해삼수출목표 1조원 달성중심축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특히 최 조합장은 “해삼양식의 최적 환경을 지닌 관내 도서지역의 해삼단지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물 수출증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우리지역의 어려운 어장환경을 알리고 이날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관내 어업인들을 대표해 정부차원의 지원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6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FTA 협상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