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클러스터추진단(단장 송기재)은 18일 전북지역 소재 대학 산학협력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R&D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재윤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군산대 나의균 단장, 우석대학교 서동석 단장, 호원대학교 정의붕 단장, 군장대학 정종보 단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송기재 클러스터추진단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설명하고 본 사업이 전북 지역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 지속적인 산․학․연․관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과 관련, 군산․군장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전북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R&D 역량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정부 R&D 공모과제의 공동 발굴방안에 대한 각 산학협력단장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오재윤 전북대 단장은 “산학협력단이 창구가 되어 R&D 과제의 발굴․지원을 위해 기계공학부 40여명 교수들을 비롯해 가능한 많은 교수들에게 공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혁신클러스터 사업관련 세미나 및 설명회를 전북대에서도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군산대 나의균 단장은 “산학협력단이 중심이 되어 교수들의 산업체 현장에서의 멘터링 등 역할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R&D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원대 정의붕 단장은 “현재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의 장․단기 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선행할 것”을 제안했고, 군장대 정종보 단장은 “각 전문분야별로 대학 교수들의 공동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통한 추진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석대 서동석 단장의 경우 “산업디자인 분야 등에서의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송기재 단장은 지역대학 산학협력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추진단이 폭넓은 네트워킹 및 브로커링 역할을 통해 전북지역 R&D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참여한 산학협력단장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길영 기자 (kmrnews@hanma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