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있는 여성농업인들의 사회적 역할증대와 소득원 개발을 위한 농촌여성소득원 사업장 개장식이 17일 양용호 시의장과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면 발산리 한애자씨의 가공사업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사업장은 총 사업비 3천여만원을 투자해 군산쌀과 개정면에서 생산된 도라지를 이용한 20평의 도라지한과 및 폐백요리 가공장을 신축했으며 시장 개방과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변화로 쌀의 소비량 감소와 원료생산의 기능을 탈피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여성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웰빙시대를 맞아 삶의 질 향상과 웰빙식품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특산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주문형 소포장 상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어 향후 여성농업인들의 소득증대 시책으로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봉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쌀가공 사업장을 통해서 이제는 여성농업인도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군산시의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사업장을 개장해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