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농협 이동상담실’이 오는 29일(목) 군산농협 회의실에서 마련된다.

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박태석)와 군산농협(조합장 박형기)이 함께 마련하는 이번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법률문제와 소비자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30분 까지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 실시함으로써 농업인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황철환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 최영호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비자 피해구제사례와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생활법률 강의 및 심층 상담이 이뤄진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 박태석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늘었으나, 실제 전문가와 함께 고민을 상담하고 대처할 기회는 많지 않아 이번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법률구조 및 소비자 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면서 “상담과 피해구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협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