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하 새만금경제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가진 30여개의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 IGM사와 일본의 스기야마&기무라 국제특허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일본기업의 한국진출 세미나’와 연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새만금경제청은 사전에 일본 중견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투자설명회는 설문조사에서 한국 투자에 관심을 보인 자동차부품, LED, 화학분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중국과 인접한 지리적여건, 종합보세구역지정, 저렴한 토지가격 등 새만금산업단지의 매력적인 투자환경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고, 재난재해에 안전한 새만금의 자연환경 및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현황 등 일본 기업인들의 관심분야를 집중 공략해 투자관심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 이후 참가기업 교류회에 참석해 일본기업들의 한국 진출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만금산업단지 내 조성예정인 외국인전용임대단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일본 투자설명회의 후속조치로 빠른 시일 내 관심기업들을 새만금현장으로 초청해 새만금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직접 확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노 청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일본기업들이 새만금산업단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외국인 정주환경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전라북도에는 동우화인켐, 광전자, 아데카화인케미칼 등의 일본계 외투기업이 반도체, 전자제품, 화학 등의 분야에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에는 삼양이노켐이 투자를 시작해 공장건축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