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쌀 고품질화를 위해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수요 증가추세인 친환경쌀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동군산농협 친환경쌀작목회와 대야농협 친환경쌀생산단지 2개소에 대한 신규 사업계획을 전라북도에 승인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군산농협 친환경쌀 작목회는 참여농가 157명, 친환경인증면적 200㏊로 연 1044t의 친환경쌀을 생산하게 된다.

대야농협 단지는 참여농가 70명, 친환경인증면적 100㏊로 연 522t의 친환경쌀을 생산해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친환경쌀 생산의 선도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도비 7350만원, 시비 7350만원, 기금 63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자재를 공동 생산하는 시설설치 및 장비구입, 친환경농업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대상이 지난해 2개 구청 15개 학교에서 올해 8개 구청 94개 학교로 대폭 늘었다”며 “이번 신규 신청한 단지가 확정되면 군산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