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이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군산항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 10,347TEU로 전년 동월 대비 9,356TEU보다 1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심과 부두여건에 양호한 7부두의 5개 선석 준공과 컨테이너 및 자동차 수출의 호조로 군산항 물동량 처리 목표 2천만톤, 컨테이너 12만TEU 달성에 힘을 얻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요인에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맞춰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발 빠르게 대응해 항로를 다변화하고,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포트세일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올해에도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해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선사 및 화주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에 나서는 한편 대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