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경제구역에 포함된 고군산군도 비경

새만금 경제청은 그동안 중앙부처의 경제구역 공동홍보에 의존해온 해외 홍보활동에서 벗어나 투자 목표기업을 정확히 설정한 후 직접 해당 국가 언론 등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 경제중심지로 부상한 중국 자본유치를 위해 중국의 인민일보와 CCTV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화권을 대상으로 직접마케팅 강화를 위해 중국 경제특구 중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빈해신구와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상호 기업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통해 대 중화권 투자유치 교두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이미 중국 빈해신구 등 양 특구 관계자들이 상호 교차방문을 실시한데다 우호협력 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된 만큼 빠르면 상반기 중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중화권 투자유치의 가시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경제청은 이와함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국내외 대기업 및 첨단기술 보유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직접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국무총리실과 공동으로 국내 30대 대기업들과 투자상담을 실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투자유치 실현을 위한 제도정비 차원에서 현재 경제구역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만 5년간 관세 감면혜택을 부여하도록 한 규정을 바꿔 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우 영구 관세면제가 가능한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시행되는 미화 50만불 또는 한화 5억원 이상의 부동산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경제자유구역에도 도입하기 위해 현재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새만금경제청은 "관광 및 산업단지 등 각 지구별 개발이 본격화 되는 2011년이 투자유치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은 물론 중화권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