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하 새만금경자청)이 최근 군산상공회의소의 군장국가산업단지 제척 요구와 관련해 국내외 기업유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새만금경자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자법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군장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국내외 기업유치에 훨씬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군장산단 경자구역 유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산업단지를 군장국가산단과 연계해 입주업종 선정 및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함에 따라 2개의 산단을 하나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새만금경자청은 군장국가산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유지해 현재 진행중인 외국자본의 유치는 물론 앞으로 장기 미착공 부지(80개, 937천㎡)를 환수, 재분양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외투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현재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군장산단은 이미 개발과 투자가 완료에도 불구하고 경자청 관할로 되어 있어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척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