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하 경자청)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에서 새만금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은 총리실에서 공동으로 참여해 새만금 개발이 국책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지난해 새만금 명예자문관으로 위촉된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이 동행해 투자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선, 독일에서는 Winergy, Vestas, Fraport 등 풍력관련 제조기업 10여개사와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투자상담을 진행하며, 이미 한국에 진출한 Merck 본사를 방문하여 새만금지역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두 번째 방문지인 네덜란드에서는 한국(총리실)과 네덜란드(경제부)간 체결한 MOU 후속조치로 지속가능에너지, 아그로파크 등의 개발과 관련한 현지 기업 9개사 및 주네덜란드 한국대사 등을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더불어 네덜란드 연금관리기관 APG, 네덜란드 최대 Greenhouse 개발기업인 Wilk van der Hoeven 본사를 방문해 1:1 투자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방문지 스웨덴에서는 바이오가스 기업 Scandinavian Biogas Fuels사, 태양에너지 기업 Climate Well사 등과의 1:1 상담 및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권역 투자설명회는 제조기업 중심의 해외자본을 유치해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중앙부처와 새만금경자청의 의지이자,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자청이 공동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총리실,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와 경자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위한 해외자본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