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중소통업과 대형유통업간의 상생을 도모하는 군산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창립식이 있었다.

군산시유통산업상생발전협의회는 ‘군산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설및 운영에 관한조례’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이다.

회원들은 롯데마트와 이마트 군산점장, 군산시 상인연합회,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 군산대 김재선 교수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산 유통업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되었다.

김호남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홈플러스 대형 유통점이 나운동으로 들어오고, SSM점이 또 다시 입주 한다면 중소유통업자들은 생계에 치명상을 입는다”고 호소하고 홈플러스와 SSM 입주에 대한 기존 대형마트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희순 롯데마트 군산점 부지점과 박영철 이마트 군산점 부지점장은 ‘새로운 대형마트 입주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SSM 입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종홍 군산항만경제국장은 “대형마트에서 군산 농수산 특산물 판매 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군산특산품들이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순 군산수협상임이사는 “군산특산품 하면 농산물만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군산에서도 우수한 수산물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대형마트에서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줄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