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주유소협회가 군산 이마트 주유소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조정신청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사업조정위원회를 열어 영업시간 단축을 권고하기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군산 이마트 주유소는 현행 오전 6시에서 오후 12시까지 하루 18시간 영업시간을 12일부터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6시간 줄여 영업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3일 사업조정심의회를 열어 군산∙구미 등 이마트 주유소 2곳이 인근 자영주유소에 일정 정도의 영업상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해 주유소 영업시간을 6~7시간 줄이도록 권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군산지역은 이마트 주유소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경장동 모 주유소가 이달 중순부터 셀프주유소로 전환 할 예정인데다 경암동, 조촌동 일대 주유소 유가가 나운동 지역에 비해 값싸게 파는 등 대형마트 주유소 여파로 인해 동군산 지역 주유업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