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6월 착공 이후 36개월만의 상업운전 이다.

한국서부발전(주) 군산건설처에 따르면 올해 초 시험생산을 시작한 발전시설의 시험가동을 지난달 24일 완료하고, 하계 전력사용 피크기에 대비한 시설점검을 거쳐 21일부터 상시 전력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군산복합화력은 총 사업비 7499억원을 들여 가스터빈 25만 8천㎾ 2기, 증기터빈 26만 3천㎾ 1기 등 77만 9천㎾ 용량의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북지역 전력사용량 159억㎾/h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도내 사용하는 전력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 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

특히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입구 온도를 1500℃까지 유지하는 G-class 가스터빈을 적용해 기존 F-class에 비해 효율과 출력을 1℃이상 높여 국내 최고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군산복합화력은 전력을 제한 생산하는 무주 양수발전소를 제외하고는 전북도내 유일의 상시 발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발전 군산건설처 관계자는 “군산에서 생산된 전력은 임피전력소를 거쳐 전국 네트워크화된 송배전선로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며 “대규모 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와 새만금 개발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산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