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개정면 발산리 한 농가가 국화 비가림 2기작재배에서 해바라기를 추가 재배함으로써 연 3기작 시험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비가림하우스에서는 국화 2기작 재배만 해 왔으며, 국화재배사이의 기간이 짧아 타작물 재배가 어려웠다.
그러나 절화용 해바라기는 재배기간이 짧은점을 활용, 국화 재배사이에 해바라기를 재배함으로써 비가림하우스내에서 연 3기작재배를 성공해 1동(100평내외)에서 10여 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채원석씨 농가는 벼 대체작목을 고민하던 중 2008년부터 논에 비가림하우스 6동을 설치하고 국화를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올해는 국화 2기작 재배 후 단경기를 이용한 절화용 해바라기의 시험재배에 성공해 비가림하우스 3,000㎡(900평)에서 연 6천여만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벼농사가 2년 연속 풍년으로 생산량 증가와 쌀 소비량 감소, 산지 쌀 가격하락 등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벼 대체작목 개발이 시급한 시기에 타작물을 재배해 소득을 올린 모범사례로써 타 농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개정면 발산리에 5농가가 1.5ha에서 국화를 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국화의 2~3기작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품질 국화를 생산, 일본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