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 해양항만청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연탄부두 신설과 관련 군산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16일 오전 10시부터 군산항 5부두 내에 있는 군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개최한다.

군산항 유연탄부두 신설 논란은 지난해부터 논의된 사항으로 7부두 6번 선석을 시멘트 취급에서 석탄 등 유연탄을 취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하는 것이다.

유연탄 부두 신설을 찬성하는 쪽은 석탄을 원료로 하는 기업들이며 반대하는 쪽은 석탄가루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물론 군산지역 사회단체에서도 유연탄 부두 신설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군산항 관계자는 “유연탄 부두 신설은 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