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도 군부대 부지 매매계약  국방부로부터 승인돼 비응도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4일 시가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에서 최종적으로 비응도 군부대 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군산시와 예하 실무부대간 조기 매매계약 체결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매계약 승인 대상지는 비응도 38번지에 위치한 비응도 군부대로 토지면적 48,993.7㎡, 건물은 통합막사 및 식당 등 25동이다.

매매계약 승인에 따라 이번 주 내에 실무부대와 정식적으로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감정평가로 결정된 총 매입금액인 99억 5,200여만원 중 확보한 예산 70억원을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하기로 했다.

매입금액의 잔금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말까지 납부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매매계약 승인이 결정된 24일 이번 사업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매매계약이 최단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 2명을 긴급히 예하 부대에 파견했다.

이번 매매계약 승인으로 레이더시설 이전추가비용 확보 등 여러 가지 난항을 겪어온 비응도 군부대 이전이 조속히 추진됨에 따라 25일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과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비응도 내 컨벤션센터, 호텔 등 관광시설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