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토지이용계획안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중인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기본 용역을 마무리하고 의회 상임위원회와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에게 4회에 거쳐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토지이용계획안을 마련,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일 밝혔다.

토지이용계획안이 확정되면 6월중 최종 주민설명회를 거쳐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신청을 전라북도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환지방식으로 추진중인 미장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그동안 주민대책위(위원장 최산호)에서는 감보율 최소화, 상업용지 및 대로변 근린생활용지 확대 배치, 공공시설용지 최소화를 주문했으며, 종교 용지 6개소에 대해서도 민원을 지속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입장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녹지율 축소 반대와 간선도로 기능 우선화 및 주차공간 확보, 학교용지 배치, 일부 도로변이 아닌 대다수 주민들의 혜택을 주기위한 집단환지 방식 등을 강조하며 설득해왔다.

시 관계자는 “명품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안을 충분히 주민들에게 알린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연내 가환지 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1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