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새만금 산업지구의 매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매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 이행과 환경오염 방지용 세륜시설 및 방진망 설치 등 사전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새만금 산업지구 1-①공구 매립사업은 군산항 7부두의 임시투기장에 적치된 준설토를 육상(덤프)운반해 매립중이 있다.
그러나 7부두에 적치된 준설토가 대부분 물속에 잠겨있고 준설투기와 배수 및 운반 작업을 동시에 시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산적한 상태다.
이에 새만금경자청을 비롯 관련 기관들은 매주 실무회의를 통해 가토제 축조, 배사관 위치조정, 서로간 작업계획의 공유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한 결과 준설토 운반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약 10만㎥의 군산항 준설토를 운반해 정상적인 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관계자에 따르면 “매립공사는 7부두에 적치된 준설토를 8월경까지 전량 운반매립하고 올해 하반기에 시행계획인 준설계획을 상반기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해 내년 1월까지 운반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추진중인 1-①공구는 새만금 산업지구 전체 1,870ha중 조기착공을 위해 현장여건이 양호한 211ha를 우선 매립하는 사업으로 소요되는 매립토량은 270만㎥에 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