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개발 조감도

전북도에 따르면 총 18.7㎢ 면적(여의도 면적의 약 두배)의 새만금 산단은 오는 2018년까지 1조 9437억원을 투자해 개발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216억 3200만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전체 면적의 절반인 산단 1공구 930㏊를 개발하게 된다.

새만금 산단은 ▲생산공간 7.97㎢▲생산지원공간 1.95㎢▲연구개발공간 2.15㎢▲공공시설공간 2.41㎢▲공원녹지공간 4.22㎢가 조성되며, 기계, 신재생에너지, 조선기자재 등의 업종이 유치된다.

농어촌공사는 매립공사와 함께 2010년 산업단지 구획 별로 임대를 포함한 선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빠르면 2013년부터 공장신축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새만금산업지구 맞은편 새만금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릴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식경제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환경부장관,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및 주요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BS 오유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기공식은 식전행사로 새만금터다지기, 축하영상메시지 상영에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김완주 지사의 기념사,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의 환영사, 한승수 총리의 치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 기공식 후 오후 2시부터는 신시도 33센터 회의실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새만금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며,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추가내용, 새만금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 등 새만금개발사업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업용지 부족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새만금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내외 기업유치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