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지구 개발 “감보율 비율 관건”

시, 24일 주민설명회 개최

한정근 기자 / 2009-02-24 17:46:43

환지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토지 감보율이 사업 추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산시는 24일 시청 대강당서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해당 주민들로 하여금 도시개발사업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및 개발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토지주들은 “사업추진에 있어 감보율이 높아지면 토지주들에게는 그만큼 토지가 줄어들게 된다”며, “토지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감보율을 낮추는 방안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미장지구 개발사업의 경우 시가 직접 개발 주체로 참여함에 따라 최대한 토지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장지구는 동측으로 군산시청 서측으로 수송신도시, 북측 및 동측으로 구시가지, 남측으로 새만금경제자유구역 옥산배후주거단지예정지가 위치하고 있는만큼 통합적 개발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미장동, 조촌동, 사정동 일원으로 개발면적은 약 90만㎡이며, 환지개발방식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