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대회가 19일 프레스 데이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펼쳐진다.

19일 열린 프레스 데이는 국내 언론인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시의장 등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기자회견과 전시관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군산자동차엑스포는 군산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하고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군산에 대해 전국 언론인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엑스포는 1회 대회와는 달리 현대 대우 쌍용 등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업체 20개국 206개  세계 유명 업체들이 참석했다.

특히 참여업체 선정은 국내 업체의 경우 1.2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는 연매출 500억 이상의 업체를 선정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 1회 대회보다는 차이가 많다는 것이 조직위원회 관계자 말이다.

시는 산업박람회 동안 실질적인 매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 30개국에서 500여명의 바이어들을 초대했으며  군산시에서는 전담 통역원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문동신 시장은 전시된 완성차에 일일이 시승해 레이싱걸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군산엑스포 알리기에 전력을 다 했다.

군산자동차 엑스포는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푸조, 랜드로버, 재규어, BMW, 혼다 등 해외 완성차 브랜드 9개사 대표차량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