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산항 6부두에서 (주)한진의 군산~광양간 컨테이너 피더선인 한서호가 취항의 기쁨과 함께 힘찬 뱃고동소리를 울리며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군산~광양간 항로는 연간 140억원의 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전북지역 수․출입 기업의 기업경쟁력 강화를 가져오고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로 군산항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광양항을 주2회 왕복운항하는 한서호는 컨테이너 215TEU (4,000톤)급 선박으로 주요 취급물량은 GM대우 반제품 수출물량, 페이퍼코리아의 원재료 수입 및 신문용지 수출물량 등이다.

한서호는 월평균 4천TEU 연간 5만TEU를 처리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1척을 추가 투입해 주4회 왕복운항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주)한진은 이번 군산~광양간 피더선 운항에 맞춰 지난 1월 12일 기존의 군산물류센터를 군산지점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연안항로 조기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