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추진되며, 조선업 근로자의 장기근속 지원을 통한 안정적 인력 운영 및 기술 숙련자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은 정부, 자치단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원청, 근로자 4자 적립 방식으로 각각 매월 8만원(매월 32만원 적립)씩 2년 만기시(마지막 4개월 월 40만원 적립) 800만 원의 공제금과 약정이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6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도 5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15개 사내 협력사 재직근로자 414명이다.

지난해 11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14명 중 201명인 94%가 사업 종료 후에도 근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특히, 이중 76.1%는 군산에 주소지를 둔 근로자로서 고용 위기 이후 조선업종 신규 입사 및 고용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조선업 재직자의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장기적 기술인력 확보로 인력난 해소 및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