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현재 군산지역 누적 적설량은 10.2cm를 기록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6일이 8.2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으며, ▲5일 3.7cm ▲4일 1.2cm ▲3일 0.4cm를 기록했다.

현재 군산지역 기상특보 상황은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며, 7일 오전 4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눈은 오는 8일 오후까지 5cm에서 최고 20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밤 사이 많은 눈으로 인해 주요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일부 이면도로는 빙판길로 변하면서 낙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폭설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통제되고 있다.

군산~제주를 오가는 낮 12시 35분 항공기는 결항된 상태며, 도내 5개 여객선 항로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현재 ▲시내 주요도로 제설작업 현황 및 도로 순찰 ▲노후주택 등 적설취약 구조물 및 공동주택 공사 현장 안전관리 시설하우스, 노후 축사 등에 대한 사전 대책 ▲육상 내수면양식시설 안전관리 추진 ▲한파 취약계층 및 한파 대비시설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까지 눈이 예보된 만큼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