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건수 요인 중 절반이 부주의로 나타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출동 건수는 총 836건으로, 2023년 737건에 비해 99건이 증가했다.

화재 피해 건수는 총 241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8명 등 12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액만 85억 4천만 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20건, 49.8%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44건 ▲기계적 요인 30건 ▲화학적 요인 12건 등이다. 방화 및 방화 의심 화재도 각각 4건과 3건 발생했다. 

월별 화재 발생 현황은 ▲3월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과 8월이 각각 25건으로 집계됐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화재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