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8일 새벽 2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8일 오전 8시 현재 군산지역 적설량은 13cm로, 이번 눈은 잠시 소강 후 오늘밤부터 10~20cm 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 적설량은 ▲회현면이 19.1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옥산면 17.4cm ▲옥구읍 16.9cm ▲대야면 14.9cm ▲조촌동 14.8cm를 기록했다.

군산시는 눈이 오자 주요 도로 야간 제설작업을 실시한 데 이어 결빙지역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출근길 서행운전과 대중교통 이용,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주의, 빙판길 낙상사고 등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8일 아침까지 집중적으로 눈이 내렸다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며, “하지만 다시 8일 오후부터 9일 낮 사이 전북에 강하고 많은 눈이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