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퇴진군산시민행동이 지난 5일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사진제공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폐기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조속한 탄핵과 함께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고 나섰다.윤석열퇴진군산시민행동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 4일만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는데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음에도 제대로 된 사과 없이 국민의힘에 살려달라 애원만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가를 혼란속으로 몰아넣은 대통령의 입에서 사과와 책임, 2차 비상계엄은 없다는 말을 어느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냐”며,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6개 야당은 대통령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국민의 70% 넘게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으며, 당장 탄핵하라고 외치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 힘은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탄핵반대 당론’ 입장을 고수하고, 국회 회의장에서 퇴장해 버린 것은 그들 스스로 윤석열 내란의 동조세력 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민행동은 “군산시민은 요구한다. 윤석열을 탄핵하고 체포하라”라며, “내란 가담자 체포하고 구속하며, 뻔뻔한 국민의힘은 당장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민행동은 군산시민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와 윤석열 퇴진 시까지 촛불집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9일부터 탄핵시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나운동 한길문고 사거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퇴진군산시민행동 참여 시민사회단체는 다음과 같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민주노총군산시지부 ▲군산환경운동연합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군산비정규노동인권센터 ▲평화바람 ▲군산촛불행동 ▲군산시농민회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전북건생지사군산위원회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