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월명동 맥심골목을 홍보하고 있다.

근대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군산 원도심 일대에서 국내 유명 커피브랜드 홍보를 겸한 팝업 스토어(임시매장)가 운영돼 초원사진관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식품이 맥심(Maxim)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월명동 일원(구영신창길 63)에서 진행하는 ‘맥심골목’ 이벤트는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여러 업종을 선정해 상점의 간판을 노란색 콘셉트로 꾸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이 기간 중 군산 맥심골목에는 부동산, 방앗간, 슈퍼, 한의원 등 다양한 업종의 상점들이 노란 간판을 내걸고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주최 측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군산 월명동의 정겨운 골목길이 맥심을 만나 일상의 행복을 머금은 맥심골목이 되었다”며 “여기저기 발길 따라 걸어보고 손길 닿는 커피도 마셔보며 익숙하고도 새로운 행복이 가득한 맥심골목에서 기분 좋은 산책을 즐겨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 중 약 8만여명의 인원이 맥심골목을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외지인 방문에 따른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 등 부수효과가 기대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경우 골목 인근의 주차 혼잡,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